[ 소설 ] 착각 착각 4
페이지 정보
본문
*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어 왔어요? 형석이형은 지금 진행중이라 저한테 말하면 됩니다."
"어떡하죠?"
"왜? 또 왜요?"
"힌트가 그게 다에요"
"이게 내일 아침 7시까지 인데"
"다른 맴버들 숙소 잡아놨고.. 그런데 저기가 지금,
촬영 사전 협조를 안 받은 곳이라,
카메라 거치도 안되어 있고, 저기 계신 분에게 유진이가 갔어야 했는데, 아까 영석이형이 왜 성공이라 한거지?"
"그러게, 일단 혹시 모르니까, 저기 건물 내부 촬영 협조 부탁해보고,가능한 촬영 가능한 곳은 카메라 거치 하죠 뭐, 어? 카메라 어디있어요?"
"유진이가 따돌릴거 같아서 안유진 짝꿍한테 카메라를 주긴 줬어요"
"아! 짝꿍? 아 그 시민분, 주긴 줬어요? 거기 빌딩 CCTV 있겠죠? 어디까지 제공 가능한지 문의하고 협조 구해봐요. 밤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편집본에서는 나갈 화면이 있음 좋은데"
PD와 작가는 다시 그 건물로 갔고
현장에 PD와 작가가 왔다 간지 모르고,
맴버들은 미션에 집중하고 있었다.
한편,
"사실.. 지원자 맞죠?"
안유진은 지원자가 아닌 걸 알고 있었다.
"네?"
"사실 이거, 초락실 아니고, 1일가상연애 에요"
화들짝 놀랐다.
즐겨보는 프로 였고, 누군나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지원자가 워낙 많고, 경쟁률도 높아서 일반인이 출연하기가
어려운 걸로 알려져 있었다.
대부분 몰래카메라 형식이다.
지원자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촬영 분위기를 조성한 뒤, 지원자가 나타나면
연예인이 지원자의 얼굴을 모른 상황에서
간단한 인상착의만 듣고 연예인이 지원자를 찾아
미션을 받고 접근하여 지원자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땡이고,
제대로 찾으면 함께 하는 미션을 성공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지원자가 아닌데 된거다.
"네? 이게 그거에요? 그럼 나중에 정보가 다 나가겠네요? 지원하지 않았는데?"
"네? 그래요? 음, 상관없어요~"
'뭔가 이상하다, 좋아하나? 한눈에 반 했나?'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이긴 한데, 말도 안되는 상황이잖아'
안유진은 너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내심 뭔가 불안했다.
'이분 나 좋아하는 거 맞나? 너무 침착한데? 1일 데이트 거부하면 어쩌지?'
한편,
장원영이 미션을 하다 말고
"PD님 이거 아니죠, 뭐 잘못된거 맞죠?"
"맞아요, 맞아요, 이거 사실 1일가상연애 프로에요. 안유진이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갔어요."
맴버들은 뒤 늦게 사태를 파악했다.
"아 뭔가 이상하다 했어요."
"지금 힌트 별로 없죠?"
"아, 뭐야~ 아까 따라갔어야 했네~"
"아~ 뭐야~ 속인거에요?"
매니저를 바라보며
"뭐야~ 알고 있었죠? 저분 섭외도 안된 분인데 괜찮아요?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해요? "
그렇다 다음 단계는
함께 섭외된 연예인들을 속여서
지원자와 도피하여 숨었다가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걸리지 않으면
1일 데이트의 전체 비용이 지원되는 혜택이 있는 것이었다.
갑작스런 만남으로 어색해질 일반인을 위해
연예인과 나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려는 목적이 있었다.
4시간 전,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