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 착각 착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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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전으로, 여기 게임에서 이긴 맴버부터 출발 가능합니다."
"힌트는 중간에 주어지는 미션에 성공하면 주어집니다."
장원영이 듣고 있다가
"그냥 저희끼리 같이 하면 안되나요?"
"맞아요 같이 하면 안돼요?"
"음, 그럼 같이 하는 걸로 합시다."
"대신 전부 미션을 통과해야 됩니다."
한참 미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편,
13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작가와, PD, 안유진이 내렸다.
"수고하세요"
PD와 작가가 한눈 파는 사이
안유진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을 닫는다.
"어? 안유진!"
엘리베이터를 잡으려 했지만 문은 닫히고
위로 올라갔다.
"아까 21층 이라 그랬죠?"
"옆에 지금 5층에서 올라오네요. 그거 타고 따라가면 될거 같은데요?"
"아니에요. 우리는 일단 내려가서 본진에 합류합시다. 연락이 왔어요. "
"여기 위치를 알려주니까 다시 합류하라고 하네요. 이쪽 화면 많이 필요 없을거 같다고 하네요."
"그럼 유진이 시민분과 있어도 괜찮을까요?"
"괜찮을거에요, 시민분이 걱정이죠, 카메라 시민 분에게 맡겼죠?"
"네, 시민분이 왜요?"
둘 밖에 없는 엘리베이터 안
"어? 저 두분 같이 가야 되는거 아니에요?"
"아니에요,미션 실패할거 같아서 안되겠어요"
"그럼 이 카메라는?"
"아, 카메라가 있구나, 그거 켜져 있어요?"
"네, 켜져 있는데요?"
안유진은 카메라를 이리저리 보더니
카메라 전원을 껐다.
"그런데 이거 무슨 프로그램이에요?"
"초락실이요."
"초락실이요? 처음 듣는데"
"그런데, 아까부터 이상한거 못 느꼈어요?"
"무섭게 왜 그래요?"
"저 눈빛 보고 아직도 모르겠어요?"
"네?"
"네 맞아요, 저 되게 이뻐요~"
웃음을 참아야 했다.
21층에 도착했다.
연예인이 처음 들어오는 순간이다.
"잠깐만요"
"네?"
"뒤로 돌아주세요."
"네 뭐하시려고?"
"이거 비번.."
"아.네,"
"들어오세요~"
"네, 좀 실례하겠습니다~"
집안을 두리번 거리던 안유진은 말문을 열었다.
"혼자 사시는거에요?"
"네, 이쪽으로 오세요."
앞은 개방감 넘치는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시간은 이제 저녁 9시, 야경이 눈부시게 들어왔다.
불은 키려는 순간 안유진이 막았다.
"안돼요~"
"네?"
"아니 밖이 어둡고 안이 밝으면 보이잖아요. "
"글쎄요. 층이 높아서 육안으로 보기 힘들거에요."
"그래도~ 불 안켜도 잘 보이네요~"
"네, 그런데 아까 카메라는 왜 끈거에요? 이거 켜서 촬영은 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아, 그렇긴 한데, 사실.."
한편,
1층에 내려서 건물 밖으로 나온 PD와 작가
"불 어디 켜지는지 봐요"
"여기 한 층 세대가 너무 많아서 이거 힘든데요"
"힌트가 너무 없는데"
"미션 너무 이기고 싶나봐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