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 착각 착각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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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손짓을 하며 가리킨 곳을 보니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미 준비가 된게 있었는데
분주하고, 갑자스러운 돌발상황이 이어지면서, 우왕좌왕되고 있었다.
"이걸 하면 되겠네~"
맴버들은 웅성웅성 거리는 곳에 집중되고 있었다.
"다시한번 운영이 미흡한 점 사과드리구요~, 여러분~ 힌트를 드릴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자, 힌트 2개 나갑니다. 빠르게 지나가니까 자세히 보세요~"
그리고 힌트 화면을 보여주었다.
"아까 저기 밖에 그 큰 건물 거기 아니야?"
"어, 그런데 지금 그럼 찾으러 가도 되는거에요?"
"잠깐만~~ 잠깐만~ 급한건 아는데, 지금 우리는 새벽 촬영에 맞춘 상태잖아요? 저기 민원들어와요~ 이것만 보고 알았어요?"
맑은 눈들이 되어 광기 어린 눈빛으로 일제히
"아니요?"
"뭐야~ 뭐야~ 다들 왜그래~"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거 아닌란 말이야~"
그렇게 이야기 하는 와중에
PD에게 뭔가 보여주는 작가
눈이 번쩍 뜨이면서 순식간에 머리를 스쳐가는 수 많은 힌트 제공 방법과
하게 할 미션들이 스쳐지나갔다.
"지금 힌트 2개 드린겁니다. 다음 미션 진행합니다.~"
들리는등 마는 둥 한 참 맴버들끼리 어느새 모여서 이것 저것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
"저기요~ 저기요? 여러분?"
"네~"
"제말 듣고 있는 거죠~?"
"네~"
한편,
결정적인 힌트가 제작진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모른채
안유진은 계속 패션쇼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거 저한테 파세요~"
"네? 아니에요, 그냥 가져가셔도 됩니다~"
갑자기 맑은 눈의 광기를 보이며
"그럼 이거 다~~"
초롱 초롱한 눈동자,
"네~ 상관없어요, 아 그건 안되구요~"
"에이 다니엘~ 아니에요~"
"헤이 캐서린 원하는거 다 가져가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안유진은 마음에 든 옷 몇 벌만 챙겼다.
"정말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 선물이라 생각하세요. 팬이 준 선물"
"정말요? 이럼 안되는데~"
안유진은 그러면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분 진짜 뭐하시는 분이지?'
"여기 혼자 사시는거에요?"
"네, 혼자 살아요"
뭔가 물어보고 싶은 안유진
그러나 쉽게 잎이 알 열린다.
"아, 여기 잠시 지인이 빌려준거에요,"
"아 지인이요? 이렇게 좋은 공간을요?"
"네 고맙게도, 신세를 좀 지고 있어요"
"아 그래요? 그 지인은 어디 계세요?"
"아, 해외에 이민을 가서, 여기서 지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네? 이민? 여기 안와요 그럼?"
"가끔 올 때가 있는데, 여기를 숙소로 쓰는데,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정도?"
"그럼 올 때, 같이 지내는거에요?"
"네, 저기 공간 있죠? 저쪽 공간 부터는 지인이 올 때 쓰는 공간이에요"
"아? 네? 저기에도 공간이 있어요?"
"네, 여기보다 넓어요~"
"네? 더 넓다구요?"
"네, 저도 이해는 안가는데, 엄청 넓어요~ 혼자 와서 지내는게 아니라 가족들과 와서 지내요~"
"아 그럼 여기는 나중에 나가야 되는거에요?"
"네, 나중에 나가긴 나가야 되는 곳이에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 일 하세요?"
한편,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