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 착각 착각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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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휴대폰 진동이 울리고 있었다.
둘은 아무것도 모르고 패션쇼에 빠져 있었다.
"전화를 안받네요"
"그래요?"
"혹시, 잠들어버렸나?"
"그건 아닌거 같아요, 미미씨하고 이영지씨도 왔다 갔다고 하는데, 제작진한테 확인해보니, 유진이가 미션 성공을 너무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아마 이것 저것 하느라 핸드폰을 안보고 있을 가능성이 더 커요"
"하긴 유진이라면 뭐라도 하고 있을건데"
"무슨 일 없겠죠?"
"그러게요, 유진이가 걱정이 아니라, 그 일반인 분이 걱정이네요"
"계속 연락을 해볼께요, 받긴 받을거에요"
한편,
한참 패션쇼에 환장했던 둘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안유진은 잠시 쉬면서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해봤다.
그리고 카메라로 앵글을 잡고 모든 상황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
"어 실장님한테 전화가 왔었네? 무슨 일이지?"
"실장님이요?"
"네~ 이건 전화를 해봐야겠네요. "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다.
"어 통화중이네? 혹시 맴버들하고 통화중인가?"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음이 갔다.
"" 어머 유진아~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았어 ""
" 아, 이것저것 하느라, 아시잖아요~ 저 촬영에 진심인거~ 그런데 무슨일 있어요? "
"" 아~ 그런건 아니고, 지금 어디에 있어? ""
잠시 생각에 잠긴 안유진
"이거 누가 부탁한거 아니죠?"
화들짝 놀란 실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 사실, 리즈하고 가을이가 부탁했어.. ""
"아~ 그래서 알아 볼려고 전화한거에요?~"
"" 아니야 아니야~, 안 알려줘도 돼. 매니저는 같이 없지? ""
" 네, 같이 없어요, 맴버들 챙긴다고 여기로 안왔어요."
"" 매니저 보내줄까? 지금 대기중인 매니저 있어 ""
그렇게 한참 통화를 하면서 뭔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었다.
"네 남겨드릴께요, 꼭 매니저만 몰래 와야 해요~"
"" 알았어, 걱정마~ ""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문자를 보내기 전, 고민에 잠긴 안유진이다.
"이거 보내도 될까요?"
"네 괜찮아요~"
잠시 고민에 잠긴 안유진
[ 유진아, 주소 보내줘~, 메니저 기다리고 있어~ ]
"핸드폰 좀 줘보세요."
"제꺼요?"
"네~"
그러더니 안유진은 자신의 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까지 눌렀다.
"이거 제 번호에요~"
"네 갑자기?"
"미션 실패해도, 촬영이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요 괜찮죠~?"
"네, 괜찮은데~ 이렇게 막 번호 주셔되 되는거에요?"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요~, 연예인도 그냥 일반인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흔쾌히 함께 해주셨고, 그리고 우리 좀 친해진거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죠~"
"에이 감사는요~ 제가 뭐라고~, "
안유진은 그렇게 번호를 파랑모자 라고 저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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