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 시선 시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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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방 배정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각 방은 원룸과 같이 이루어졌지만 생활하기에 나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배정이 시작되면 청소 및 배급품이 준비된다.
대기하는 곳에서 방 배정을 받게 되면 이동만 하면 된다.
자신이 가져온 물품을 반납하기도 하고, 가지고 들어와도 된다.
반납이 된 물품은 대부분 재활용된다. 버려지는 것이 없다.
"바로 배정 받는거 맞죠?"
"네, 바로 다 배정됩니다."
"시스템이 다 완료 되었나 보네요.지난 번에는 일주일 이상 걸렸는데"
"그러게요. 교대를 할 때마다 많이 바뀌고 있어요."
한편,
"리에님, 이제 이걸 다 해야 되는거에요?"
"그럼요~"
이제 둘이 짝이 되어서 운동을 하는 부분을 하기 시작했다.
"전 불가능할 거 같은데"
"아, 제거 보셨구나, 할 수 있을 거에요. 본인한테 맞게 나올거에요. 그것만 따라하면 돼요"
마침, 클로이 도나가 다가왔다. 운동을 하러 들어 왔을 때 맞이 했던 사람이다.
"곤후 탐스 님~"
"탐 이라고 불러주세요"
"아네, 탐님 어때요? 운동하기 좀 적응이 되셨어요?"
"네~ 딱 따라할 수 있게 적당히 알려주네요~"
그렇게 둘러보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리오세요. 탐님"
"아 이거 해야 되는군요~"
"네~ 여기 나오는 대로 그냥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함께 호흡을 맞추는 운동을 하면서
"탐님, 괜찮으시죠?"
체리 리에는 중간 중간 곤후 탐스를 살피며 같이 운동을 이어가면서 주도해 가고 있었다.
"네~ 괜찮아요. 그런데 합이 잘 맞네요~"
"그러게요~ 처음 하신거 맞아요?"
"네~ 여기 너무 잘 알려주니까 따라하기가 훨씬 쉽네요~"
체리 리에가 바닥이 눕고 손바닥을 펴서 허공을 향해 펼쳤고
곤후 탐스가 체리 리에를 바라보고, 몸을 기울려 손바닥을 펴서 체리 리에 손바닥으로 손을 올려 깍지를 꼈다.
양 발은 체리 리에 발끝에 맞춰 서서 몸을 체리 리에 쪽으로 기울인 자세다. 체리 리에는 무릎을 굽힌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체리 리에가 팔을 안으로 굽혔다가 펴기를 반복했다.
동시에 곤후 탐스도 가이드를 따라서 팔을 굽혔다가 펴기를 같이 반복했다.
곤후 탐스는 팔이 부들 부들 떨리시 시작했다.
"얼마 안남았어요, 좀만 더 힘내요 "
"그러기에는 너무 힘이 빠지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해당 동작을 겨우 마치고 힘이 빠진 곤후 탐스는 체리 리에 옆으로 드러누웠다.
"탐님~ 좀만 쉬었다 할까요?"
"네~ 너무 힘드네요~. 땀이 너무 나는데 금방 식는데요?"
"그쵸? 아까 입고 있던 옷이였으면 지금 옷 다 젖었을 거에요."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 클로이 도나가 다가왔다.
"좀 괜찮아요?"
물을 건네주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물을 마신 후, 일어서려고 하는데
체리 리에가 곤후 탐스를 번쩍 두 팔로 들어올렸다.
"화면 보이죠?"
곤후 탐스는 헛 웃음을 치며 알겠다고 체리 리에에게 손 짓을 했다.
그리고 클로이 도나를 보며
"물 고마워요~ "
"네, 좀 만 더하면 되니깐 버텨요~"
콜로이 도나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저 무겁지 않아요?"
"아니요~ 괜찮아요~"
힘든 내색 없이 운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전 뭔가 다르네요?"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되니까요~ 아까 드러누우셨잖아요~"
"하긴 그렇네요"
운동을 마치니 클로이 도나가 둘을 어디론가 안내했다.
"여기에 들어가서 여기 보이는 안내대로 서 계시면 됩니다."
"이게 뭐에요?"
"그냥 있어보면 알게 될거에요"
클로이 도나와 체리 리에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순식간에 물이 나와 온 몸을 졌었다.
그리고 물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음 안내가 나와 그대로 행동을 취했고, 얼굴을 씼고, 머리를 감고, 나왔다.
"이게 뭐에요? 땀 씻겨주는 거에요?"
"네~ 이렇게 하면 옷에 남은 땀도 다 씻겨주는 거에요"
"우와 엄청 신기하네요~"
"이렇게 하고, 샤워 할려면 저쪽으로 가서 해서 나와도 되구요."
"너무 상쾌해졌는데요?"
"그 사이에 근육 마사지나 피로회복 이런것도 되었을 거에요."
"아 어쩐지, 들어가기 전까지 좀 힘들었는데~"
"머리는 이걸로 말리면 금방 말려요."
그렇게 둘다 머리를 다 말려갈 때 쯤
스마트 스크린에 알림이 떴다.
[ 신규 이주 배정이 금일 오전 11시에 발표됩니다. ]
"아~ 일주일 후가 아니고, 오늘 바로 되는구나~ 제가 왔을 때는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엄청 빨라졌네요~"
"아 그래요?"
[ 신규 입주자 분들은 예정대로 생활해 주시고, 오전 11시 이후에는 배정 된 곳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지문과 안면인식이 되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보급품은 배정된 곳에 가시면 바로 쓰실 수 있습니다.]
"아~ 이렇게 되는구나. 그럼 이 옷을 바로 드려야 겠네요. 일단"
[ 대기 장소에 가져온 개인 물품을 반납 혹은 반입을 선택하세요. ]
[ 반납 : 가져온 물품은 재활용 센터로 보내집니다. 반입 : 배정된 공간으로 보내집니다. * 주의 : 개인 주요 물품은 반입됩니다.* ]
"개인 주요 물품 표시 하신거 있으세요?"
"네 있어요."
"아 그럼, 그건 반납을 선택해도, 반입이 되는 물품이에요"
"아~ 그렇군요. 그럼 반납"
[ 반납되는 물품 목록입니다.
그대로 진행하시겠습니까? 확인 또는 뒤로가기를 선택하세요.]
"확인 누르세요. 옷은 제가 빌려드릴께요. 이게 입고 오셨던 옷 아니에요?"
"맞아요~. 괜찮으시겠어요?"
"네, 지금 입고 계신거 이거 내일 주셔도 됩니다."
"정말이요?"
"이거 정하고 밥 먹으러 가요 우리, 운동했는데 배고파요"
곤후 탐스는 확인을 눌렀다.
그리고 체리 리에와 출구로 향했다.
"운동은 어떠셨나요?"
"네, 좀 힘들었지만 괜찮았어요."
"이건 추천 메뉴입니다."
"추천 메뉴도 있어요?"
"네, 운동 후 식단 관리도 해주고 있는 거라서~ 추천도 해드려요."
"이거 너무 괜찮네요~"
"그렇죠?"
추천 메뉴를 받고 나왔다.
"옷을 좀 갈아 입을까요?"
"네? 아 그럼 전 기다릴께요."
"아니요~ 같이 가요~, 이렇게 입고 밥 먹으러 가도 되긴 되는데, 밥만 먹을 거 아니잖아요. 옷 빌려드릴께요~"
"너무 다 빌려주시는거 아니에요?"
"다들 이정도는 해요~ 탐님도 나중에 이렇게 하게 될걸요?"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대기 공간에 있던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어울려
기존 입주자들이 각자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고 있었다.
"네, 그럼 옷부터 갈아입고 밥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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