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 착각 착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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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조금 전,
"언니~~~~~ 지금 뭐해요?"
"" 나? 먹방 찍고 있었쥐~, 유지니는 뭐해? ""
"나~ 하하하, 놀고 있는 중~~~"
"" 응? 뭐하는데~~~ 솔직히 말해봐~~""
"언니~~~ 지금 어디에요? 오면 알려줄께요"
"" 나? 여기 집인데?""
"집이요? 언니~~~~~ 완전 고마워요~~"
"" 응 왜? ""
"내가 지금 언니 집 근처에 있어요~"
"" 응? 여기 근처에 있다고?? ""
"응, 완전 코앞~ 언니~ 문자로 어딘지 보내줄께 올 수 있어요?"
"" 응? 응~ 5분만~ 지금 먹방 다 끝나가 바로 갈께~"
안유진이 누군가를 초대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불렀다. 일이 커지는거 아닐지 모르겠다.
"누구에요? "
"미미 언니요~"
"네?"
"여기로 오라고 했어요. 괜찮으시죠? 문자로 알려줄거에요. 여기가 몇 호에요"
안유진의 맑은 눈은 커지고,
입가에 미소가 크게 번지고 있었다.
"미미 언니 지금 온데요~"
한편
CCTV를 지켜보던 PD와 작가가
누군가 관리사무소로 들어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마침 담당자가 본인 짐을 놓고가서 가지러 온 것이었다.
"저 분이 담당이에요,"
해당 담당자는 이게 무슨일인지 눈이 커졌다.
"무슨 일이세요"
PD와 작가는 다시 자초지종을 말했다.
"아~ 그 두분 나오는 화면만 골라서 드리면 되는거죠?"
"그런데 이거 무슨 촬영이에요?"
"저희 1일가상연애 프로그램 촬영하고 있었어요"
"아 그거요? 그거 원래 사전 협의 하고 촬영하는거 아니었어요? 완전 리얼이네~ "
안유진이 나오는 편이 그걸 가능하게 만들고 말았다.
"여기, 그런데 세대수가 많아서 좀 오래 걸릴거에요~."
한편,
띵동~
"여보세요~"
"안녕하세여~ 안유진이 있나요?"
"네~ 열어드릴께요~"
미미는 들어오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아~ 안녕하세요~ 누구?"
"언니~~ 내가 다 설명해 줄께~"
설명을 다 들은 후,
"정말? 오~ 이거 완전 리얼이네~"
안유진에 이어서 미미까지 연예인 두명이나 지금 여기에 있다.
"그런데 날 왜 부른거야?"
"챌린지 찍으려고~"
"아~ 카메라 들 사람이 필요했구만~ 영지는?"
띵동~
"여보세요~~~ 안유진씨 있나요~ 안유진씨~"
"제가 열께요~ 언니~~~~"
"안유진씨~ 이거 무슨일입니까? 안유진씨~"
연예인 3명이 왔다.
이게 무슨 조합이고 무슨 상황인가 싶다.
"오~ 김미현씨~~~ 김미현씨~~~ 김미현씨 아니면 못 올 뻔 했어~"
"언니~~~ 이게 무슨일이야? 어떻게 알고 왔어?"
"영지 사실 나랑 같이 있었거든"
"언니~~~~"
"그래서 무슨일이야, 어이쿠~ 안녕하세요~ 뉘신지~"
"이분 집이야"
"아, 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그런데 유진아 왜 ?"
안유지는 이영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했다.
한편
"아까 들어간 시간이 언제에요?"
"9시 쯤 된거 같아요"
"잠시만요"
"어~ 거기 있네요~ 저기 저기~"
"그러면 21층에서 내려서 가는 부분만 담아드리면 되겠네요?"
"네~~ 최대한 나오는 부분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와 이러는게 쉽지 않은데, 마침 그 시간대 왔다갔다 하는 분들이 없네요,
이게 복도만 나와서 몇 호인지 안나오는데 괜찮으시죠?"
"네~ 괜찮아요~ 혹시 , 밖으로 다시 나왔는지도 좀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네~ 가능하구요, 실시간은 이 모니터 보시면 되구요~. 어디로 들어갔는지 확인되면 몇 번 보셔야 되는지 알려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어 잠시만요~? 여기 누가 더 들어가는데요?"
PD와 작가는 화면을 봤다.
"여기 아까, 그 두분 들어가는데, 여기 여성분인거 같은데?"
모자를 눌러쓴 미미가 걸어오는 장면인데 이윽고
어떤 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는 장면이 보여지고 있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PD와 작가의 머릿속에 뭔가 스쳐지나갔다.
"미미가 여기 살지 않아?"
그사이
"한명 더 들어가는데요?"
후드 티에 힙한 옷을 얼굴을 가린 영지가 걸어오고~
같은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이네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PD와 작가는 눈이 마주치고
"영지?"
한편,
노트북으로 아이브와 오마이걸 노래를 틀며, 챌린지를 찍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올려? 바로 올려? 내일 올려?"
"바로 바로 올려~"
"알았어 잠깐만~ 편집하고 바로 올린다~"
"이게 금방 되나요?"
"네 바로 제가 또 챌린지에 특화되어 있어가지고, 금방 되어요~"
"아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나 아까 먹은거 올라올거 같에~ 영지야~"
"나 영지인데~ 성함이? 영철이라고 할께요~, 영철이 형~ 힘을 내요~, 김미현씨~ 김미현씨~~ 일어나요~ 일어나요~~"
"그런데 너무 잘하신다~ 배우셨어요?"
"네, 조금 조금 따라하면서~"
모르는 부분은 미미와, 이영지, 안유진이 번걸아 가며 춤 동작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방송 카메라에도 담겨지고 있었다.
"우리도 출연료 나와?"
"우정출연~ 언니~~~"
"알았어~ 알았어~~ , 이거 백퍼 유튜브로 나온다...봐라~ 본방에 안나갈 수 있다~"
한편,
"뭐? 미미하고 영지가? 안유진이 있는 곳에, 들어간거 같다고? 확실해요? "
"네 지금 확인하고 있는데, CCTV로 같은 곳에 들어간거 확인했어요~"
"PD님 그런데, 영지하고 미미는 나와도 되나요? 편집하기 전에 소속소에 확인을 해봐야 될거 같은데요?"
"아 일이 커지네~, 가지고간 카메라를 작동이나 했을까 모르겠네,"
"그런데 거기서 또 뭐하길래, 그 둘이 간거야? 안유진 뭐하는거야~ "
이를 지켜본 매니저는 안유진에게 문자를 했다.
(유진아 거기 미미님하고 이영지님도 같이 있어?)
화들딱 놀란 안유진
"어? 우리 같이 있는거 어떻게 알았지?"
"CCTV~ 여기 제작진들 아래서 확인한거 아니야? 그러고도 남아~"
"아~~~ 맞다~~~~ 그럼 어디 있는지도 알겠네~ 아 미션 이겨야 되는데, 힌트만 더 주게 생겼어~"
"괜찮아~ 여기 한층에 100세대 넘개 있어, 여기 CCTV 몇 호 들어가는지는 안 찍혀, 호수 알 수 없어~"
"언니 확실해?"
"확실하다니까~ 나 여기 입주민이야~ 안내문을 다 봤어~"
[네 , 같이 있어요~ ]
점점 혼자 앉아 있게 되었다.
물 만난 오리처럼 셋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챌린지를 더 찍고 있었다.
"아 저분하고 같이 해야 하는데~"
"저분 지금 힘들어~ 나도 힘들어~"
그렇게 갑자기 힘 빠져 털썩 주저앉은 이영지는
뭔가 우수에 찬 눈빛을 보여주며
"유진이 정말 괜찮은 아이에요~"
"영지야~ 우리 가자~"
"어? 좀만 쉬었다가~ 좀만 좀만~"
얼마나 지났을까, 자정을 넘고 있었다.
"우리 갈께~ "
"아~ 왜~ 좀만 더 같이 있지~"
"내일 스케쥴~ 어쩔 수 없어~"
"나도 스케쥴 있어~"
그렇게 인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우리 유진이 꼭 선택해주세요~ 꼭이요~"
"나 영지인데~ 안유진이 선택해주세요~ 우리 유진이 벌칙 받으면 안됩니다~"
웃참 실패
그렇다, 이렇게 미션에 성공을 해도,
일반 시민이 최종적으로 1일 데이트를 선택하지 않으면,
연예인을 벌칙을 받게 된다.
"언니~~ 고마워~~~ "
한편,
"이것봐요, 뭐 떴어요"
"뭐야, 챌린지를 하고 있었던 거야? 거기 간거 영지하고 미미 맞네"
맴버들도 확인하고 있었다.
"뭐야~ 우릴 속여놓고 챌린지를 찍고 있어~"
"그런데 이분 춤 잘 추신다. ~ 댄서 이신거 아니야?"
"댓글 달아~ 댓글~"
[미션 실패를 하게 하고 말꺼야]
[뭐에요~ 이런게 어디있어요~]
[이 와중에 저분 누구야?~]
"아, 그러면 방송도 되기전에 일반 분 모습이 공개되네, 아! 대주야 이거 어떡하니~"
"아 그런데, 이게 왜 나왔는지 모를거에요~ "
"그렇긴 한데,아~, 그런데 요즘 눈치가 너무 빠르셔서 "
[어 이거 1일가상 연애 그거 아니에요?]
[어? 그건가보다?]
[그런데 저 3명 중에 누구야?]
한편,
"이것봐요~ 댓글 장난아니에요~"
"네? 그런데 안 피곤하세요? 전 좀 자야 될거 같은데"
"아, 맞다, 저녁 촬영이라, 낮에 전 숙면을 취해서 괜찮거든요~ 그런데 이걸 생각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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