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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판타지이며, 등장 인물과 배경은 모두 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 소설 ] 착각 착각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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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회 작성일 24-01-27 16:33

"본 등장인물과 배경은 가상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이제 뭐해요?" 


"네? 계획이 있는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맴버들이 못 찾기만 하면 되는거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하는거에요"


둘은 아직 유진이 집에 있다.


"손 잠깐 줘봐요"


"저요?"


"네, 여기 태리님 말고 누구 있나요? 잠깐 손 좀 줘봐요"


"네 여기"


아까 메니저가 준 먹을 것을 손에 쥐어 주었다.


"먹어요~ 배고프실텐데, 저 때문에 고생 많으시잖아요, 잠도 못 주무시고"


이태리는 점점 연예인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을 정도로 편안한 상태다.


"그런데, 저 어때요?"


"괜찮으시죠~, 이쁘시고, 키도 크시고~ 성격도 좋으신거 같고"


스윽, 안유진이 이태리 옆으로 바짝 다가왔다.


"어디가 어떻게 이뻐요?"


맑은 눈으로 이태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냥 보면, 이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태리의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 왜이리 가까이 오시지, 떨리네, 아까까지 괜찮았잖아'


그런 마음과 달리 이태리의 표정은 변화가 없다.


"어? 그런데 왜이렇게 표정 하나 안 변해요?"


이태리는 심장이 너무 쿵쾅 거리기 시작하며 시선을 피해, 손에 쥐어준 것을 먹으려고 했다.


순간, 안유진은 이태리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자신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렸다.


"아 목 목 목..."


순간 당황한 이태리에 입에서 이 말이 튀어나왔다.


뭔가 눈치 챈 안유진은 손을 얼굴에서 놓지 않았다.


"아 죄송해요~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괜찮아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괜찮으신거 같아요"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눈 빛, 이태리는 순간 당황했지만 얼굴에는 표시가 나지 않았다.


"아 네 감사해요. 그런데 방금 주신거 좀 먹으면 안될까요? 정말 배고프긴 한데"


"아~네~"


이태리의 얼굴을 잡던 두손을 슬며시 놓았다.


그리고 먹을 것을 하나 집어들었다.


"저랑 사귀면 어떨거 같아요?"


"어,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네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지금 이렇게 같이 있는데~ 어머 이태리님~ 나 안유진인데~"


"사귀면 사귀는 거겠죠?"


"에이 그렇게 성의없는 대답이 뭐에요"


"아, 뭐라고 답해야 되는거에요? 제가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거라서요"


안유진은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그렁 그렁 해지기 시작했다.


"미워~"


하더니, 이태리의 품에 안기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당황하는 이태리


"어... 죄송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에 갑자기 복잡해졌다.


눈물이 나온건 자연적인 현상일 뿐이다. 이태리는 그 상황에 당황을 했다.


유진이는 자신이 왜 이렇게 했는지 자신도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품에 안긴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 유진이는 태리의 폼에서 나왔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살폈다. 


녹화중이었다.


이 상황이 뭔지 파악하는 이태리는 혼란스럽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갑자기 왜 눈물 나올 때 있잖아요~"


"그건 그래요~ 그런데 밉다고~"


"저도 모르게 나왔어요. 별 의미 없어요~ "


이태리는 휴지를 유진에게 건네주었다.


"고마워요~, 그런데 아까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는거요"


"네~ 처음이지 않을까요? 흔치 않잖아요 일반적으로"


"아~ 그건 그렇네요~"


이야기가 오가지 않아도, 어색한 흐름은 없었다.

고요했다.


"그런데 우리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거에요?"


"아~ 불편하실 수 있겠네요~ 가 계실래요?"


"네 그럼"


"아니 가란다고 진짜 가려고 하는거에요?~ 이태리님~ 나 안유진인데~"


가려다가 멈춘 이태리는 먹을 것이 뭐가 있는지 이리저리 괜히 살피고 있다.


그 모습이 웃겼는지 안유진은 웃음이 터졌다.


"아 뭐하는거에요~ 갑자기~ 아 웃겨~"


"이거 먹을래요?"


"악~ 그거 있었어요? 그거 줘요~"


둘이 많이 편해진 상태로 되어버렸다.


메니저가 두고간 간식을 먹다가 안유진은 폰을 보더니 뭔가를 유심히 보면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이태리의 전화번호 저장 이름을 바꾸고 있었다.


그리고 이태리에게 보여줬다.


"저 이렇게 저장할께요~ 괜찮죠?"


"네? 이게 뭐에요?"


[오빠른] 이라고 적혀 있었다.


"오빠 어른 줄여서 오빠른~, 전 뭐라고 저장했어요?"


아이브 안유진 이라고 저장되어 있다.


"아니 이렇게 하면 누가 보면 거짓말인줄 알거 아니에요~"


"아~ 그렇네요. 네?"


우연히 전화목록을 보다가 안유진은 깜짝 놀랐다.


"어 이거, 영석이형 번호 아니에요?"


"네~ 어쩌다보니~"


"어? 김대주 작가님도 있네요?"


하면서 다시 폰을 돌려주었다.


어느정도 눈치를 챈 안유진이지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어? 혹시 우리 여기 있다고 연락 하신거 아니죠?"


"네? 아니에요~"


"메시지 목록 봐봐요~"


메시지 목록을 열어 폰을 줬다.


"어디보자~~ 어 연락했었네~ 와~~~ 어? 어? 오늘이 아니고,, 어제에요? 뭐에요~ 빨리 말해요~ 뭐에요~"


이태리는 그대로 이야기를 했다.


"아~ 그럼 이번에는 2명이 준비가 되었던 거네요~ 우와~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신거에요? 영석이형이? 내가 뭐라고~"


기분이 갑자기 더 좋아진 안유진이다.


"방송나가면 영석이형 댓글 엄청 달리겠다. 한명은 섭외된 분, 한명은 신청한 일반인"


그렇게 있다가 차분해졌다.


"이거 가지고 건너갈까요?"


"왜요? 거기에 있다고 알려준거에요?"


"아니에요~ 봤잖아요~"


"에헤~ 농담이에요~ 가요~ 여기보다 거기가 더 넓고 괜찮은거 같에요"


카메라와 함께 바리바리 다 들고 있던 곳으로 다시 넘어갔다.


"와 여기 얼마나 있었다고 왜 이렇게 집처럼 편하죠?"


시간은 어느덧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정리하던 간식과 받은것을 정리하고 있었다.


"오빠~ 여기로 와요"


"네?"


"여기로 잠깐만요~ 우리 아까 준 옷 입고 사진 짝어요"


"아 아까 메니저님이 준 옷이요?" 


"네~ 개인소장도 하게 이것도 추억인데~"


패션쇼를 할 때, 각자 스마트폰으로 찍긴 찍었었다.


이런 저런 포즈를 안유진이 주도하며 사진도 찍고 방송용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오빠~ 저한테 업혀요~"


"네? 바뀐거 아니에요? 업을 수 있겠어요?"


"에이~ 당연하죠~ 그리고 그냥 하면 재미가 없죠~"


그러더니 올라갈 의자를 놓고 뒤를 돌아서 손 짓을 이태리에게 했다.


이태리는 머뭇거리다가 유진에게 업혔는데, 유진은 힘들지 않았다.


"괜찮아요? 안 무거워요?"


"에이 괜찮은데요? 안 무거워요~ 가벼워요~ "


그리고 유진은 이런 저런 제스처와 표정을 제안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사진을 남겼다.


"이제 제 차례~ 저 업어줘요~"


이태리는 자연스럽게 의자 앞에 뒤 돌았다.


"자~ 가요~"


갑자기 장난끼 발동한 안유진은

의자에서 살짝 점프했다.


"어윽~"


"아이고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가벼워요~"


이런 저런 제스처와 표정을 안유진이 주도하에 사진을 찍었다.


"땡~!"


이태리는 순간 놀랬다.


모든 것이 꿈이었다.


혼자 있는 원룸 쇼파에서 이태리는 깊이 잠들었다 깬것이다.


TV에서는 지구오락실 시즌2가 나오고 있었다. 


"아 어쩐지, 그럴리가 없지 뭔가 현실성이 너무 없었어, 헐리웃 영화를? 나PD님을? 아이브를? 만날리가 없지"


"아니 그런데 꿈이 뭐가 이렇게 현실감 있어 왜 이렇게 생생해? 너무 사실적이잖아, 뭐 이리 꼼꼼해, TV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와... 진짜가 아니라니"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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